사랑을 앓고 있는 분의 시
2004.04.06 08:52
사랑을 앓고 있는 어느 분의 시입니다. 이 시인 아시지요? 가끔 옥탑방에도 들리시는 분인데...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이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이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아쉬었지만.. | 조카 | 2004.04.14 | 147 |
130 | Re..ㅎㅎㅎ | 옥탑방 | 2004.04.13 | 155 |
129 | 사람들은 왜 모를까 | 퍼왔습니다 | 2004.04.13 | 174 |
128 | 누구와 | 두울 | 2004.04.12 | 156 |
127 | Re..어디에? | 옥탑방 | 2004.04.12 | 126 |
126 | Re..캬~~ | 나반 | 2004.04.11 | 166 |
125 | 왠 햄릿의 독백 | 지나가다 | 2004.04.09 | 171 |
124 | 뒷모습이 아름다운 나반... | 두울 | 2004.04.09 | 132 |
123 | Re..운명 | 나반 | 2004.04.09 | 165 |
122 | 호기심은 ... | 두울 | 2004.04.08 | 232 |
121 | Re..어지러브요^^* | 도사1.5 | 2004.04.08 | 168 |
120 |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 난설 | 2004.04.07 | 173 |
119 | Re..유구무언 | 하늘방 | 2004.04.06 | 127 |
» | 사랑을 앓고 있는 분의 시 | ps 2 | 2004.04.06 | 151 |
117 | 치료법 | 도사 2 | 2004.04.06 | 180 |
116 | Re..동병상련 | 강학희 | 2004.04.05 | 120 |
115 | 저도 왔는데요. | 오연희 | 2004.04.05 | 137 |
114 |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 두울 | 2004.04.02 | 188 |
113 | 저 왔어요.~ | 옥탑방 | 2004.03.31 | 116 |
112 | 파도가 죽으면... | 두울 | 2004.03.24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