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때문 올시다

2004.09.23 00:14

Moon 조회 수:157 추천:11

달이 제법 배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낙들은 고물을 주무럭 거리며 속에다가 간절한 소원을 집어 넣으며 송편을 빚습니다.
그래서 쬰득쬰득한 송편은 더 맛이 있답니다.

솔잎은 왜 까는가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게 상긋한 솔 냄새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디다.
그녀러 달은 솔잎에 걸리는 멋을 알거든요.

어제 밤에는 테니스를 하다가 꼬꾸라졌습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입니다.
모두 달 때문으로 해 둘랍니다.

여기 동인들 모두 잘 계십니다.
얼마나 열심히들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최, 김, 오 시인들도
최근에 다시 나와 붓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필경은
겉 달이 속 달로 둔갑할 모양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1 어찌 지내시나요? 문인귀 2008.09.14 230
310 궁금해서 file 정해정 2007.03.18 230
309 접속원함 이용우 2006.06.17 230
308 반가웠어요. ^^* 장태숙 2005.10.05 230
307 2 인분을... 남정 2007.06.15 229
306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윤석훈 2007.01.13 229
305 이쁜사과와 함께... 오연희 2005.11.24 228
304 Re..설, 설 날 무등 2004.01.22 228
303 마실 왔습니다. 윗방 2003.12.04 227
302 하느님의 섭리 난설 2007.12.15 226
30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문선 2007.02.15 226
300 시, 퍼갑니다. 장태숙 2006.05.19 226
299 근하신년 solo 2008.01.13 225
298 봄방학 최영숙 2007.03.24 225
297 12월 난설 2005.12.08 225
296 여우야 여우야 난설 2005.07.06 225
295 hello~~~~~~~~~ 난설 2006.07.05 224
294 좀 아끼려다가.... 난설 2008.02.17 223
293 또 두 분의 윤석훈 2007.07.30 223
292 즐거운 추석 되십시오 정정인 2008.09.12 222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9
어제:
0
전체:
37,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