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느냐고 묻거든

2004.10.03 20:42

난설 조회 수:236 추천:7



시월이네요. 하이델부르그에 있는 철학자의 길이 생각나기도 하고 어느 왕이 왕비를 위해 하룻밤사이 지어 놓았다는 아치형의 문(이름이 생각안남)도 생각나는 그런 가을입니다. 매일 다람쥐 채바퀴돌듯 도는 거리위에서 오늘은 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는 것도 가을인것 같습니다. 뜨거운 커피대신 아이가 사다놓은 맥주 캔을 놓고서 학부모 상담을 하다가 나를 돌아보는 한없이 작아지는 그런 느낌요. 이 가을은 그래서 왜 사느냐고 묻거든... 하고 다시 물어보는 질문이 있어 좋은지도 모릅니다. 오랫만에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안 보이네요. 오연희 2005.12.22 248
250 대조의 아름다움 남정 2005.12.21 281
249 고민 아래층 조카 2005.12.21 273
248 주님 은총 내리는 성탄절 한길수 2005.12.16 219
247 오늘 아침은 난설 2005.12.12 244
246 철새 무사도착 두울 2005.12.09 238
245 12월 난설 2005.12.08 225
244 건강 하시지요 두울님, 새모시 2005.12.08 208
243 [re] 산 안토니오의 철새 남정 2005.12.06 241
242 산 안토니오의 철새 두울 2005.12.04 235
241 산 안토니오 쪽으로 방향수정한 철새 남정 2005.12.02 272
240 San Antonio 행 Winged Migration 남정 2005.12.02 209
239 너는...* 두울 2005.11.28 193
238 이쁜사과와 함께... 오연희 2005.11.24 228
237 추수감사절 인사 옥탑방 2005.11.23 205
236 귀여운(?) 부부싸움? *^^* 장태숙 2005.11.11 222
235 깊어가는 가을 난설 2005.11.01 221
234 두 여인... 두울 2005.10.13 217
233 가을편지 나암정 2005.10.12 202
232 반가웠어요. ^^* 장태숙 2005.10.05 2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2
전체:
37,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