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실 수 있으십시요.

2005.01.04 07:37

이용우 조회 수:173 추천:14

지난 한 해 어려움이 많으신줄 알면서도 변변한 인사 한 줄 올리지 못했습니다.
사람의 혀로 지어낸 말이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마는 그 것조차도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떠난 이를 잊어낸다는 것이 이발소에서 잘라치운 머리카락처럼 되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마냥 그른 말도 아닌 것은 믿어도 될만한 것입니다.
새해가 새것 인 것은 생각을 새생각 한다는 말이겠습니다. 생각을 새 창고에서 가져온다는 것은 생각의 옛창고는 열지 않는다는 말일 것입니다.
친애하는 고대진 선생님, 새해 인사를 이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이것을 인사로 받아주시겠습니까?
자, 그럼 평안하실 수 있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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