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안토니오 쪽으로 방향수정한 철새

2005.12.02 11:23

남정 조회 수:272 추천:47

12월의 비 지금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왼종일 바람 한 점없이 눈이나 비, 그리고 나무잎들 뭔가 쏟아내려야 할 표정이 였습니다. 가는 몸집을 더 가늘게 뽑고 급하게 빗줄기 사이사이를 헤집고 철새들이 San Antonio쪽으로 가는 걸 보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쪽지에 마음을 담아 철새 발에 붙들어 맸어야 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하늘도 교통채증 넉넉하게 3-4일 후면 철새들이 Winding View 창공을 선회하리라 믿어져요. Torrance에서 날아간 나의 정다운 친구들 모습이 시야에 잡히면 Hi 해주시면 행복해 할것입니다. 미세스 고, 초롱이도, 꽃사슴도 일가 다 잘있는지요? 철새들이 합류하면 대가족이 되겠습니다. 조용히 눈감으면 바싹 다가오는 정경입니다. Oak Tree, 12월에 옷을 다 벗어 던졌겠지요? 판초롤 덮어주고 싶은데... 샬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짧은 단상 기인 여운 난설 2004.08.31 114
250 건강하시죠? 장태숙 2004.09.09 146
249 감사... 두울 2004.09.12 163
248 [re] 짧은 단상을 나누며... 두울 2004.09.15 110
247 [re] 건강하시죠? 두울 2004.09.15 157
246 달 때문 올시다 Moon 2004.09.23 157
245 가을에 띄운 편지 우연 2004.09.25 215
244 [re] 달 때문 올시다 두울 2004.09.27 144
243 가을에 받은 편지 두울 2004.09.29 172
242 그래도 좋은 인연 지나는이 2004.09.30 236
241 왜 사느냐고 묻거든 file 난설 2004.10.03 236
240 흔들리는... 두울 2004.10.05 222
239 죽지 못해 산다고... 두울 2004.10.06 235
238 내 ! 청춘 다시 한번 희망 2004.10.06 138
237 2004 국화 옆에서의 밤 문인귀 2004.10.06 205
236 [re] 2004 국화 옆에서의 밤 두울 2004.10.14 137
235 '국화 옆에서의 밤'은 이렇게 무등 2004.10.30 206
234 법정스님의 말씀 두울 2004.11.01 154
233 오늘 올리신 시 장태숙 2004.11.10 149
232 할말을 찾지못해 오연희 2004.11.10 156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37,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