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2005.12.12 11:27

난설 조회 수:244 추천:49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라식 음악에 도취되어
혼자 행복한데.. 저의 골동품 자동차가 아무래도 골골 거리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베토벤의 음악이 장엄하게
흘러나오는데(환희)
남한산성으로 접어드는 길에서 도저히 움직이기 힘들어서
멈춰섰거든요.  뒤따라 오는 자동차들의 클락숀소리...

암튼, 케이블 연결이 제대로 안돼서... 견인차에 의해 병원까지 간 결과였답니다.  견인차 기사가 빨리 움직이려다 손까지 꽝찍어서 미안한 마음... ㅠㅠ, 날씨는 또 왜 그렇게 추운지...

사진요?  그중에서 젤 잘 나온 녀석들만 올려놓는데요.  
실제는 파파 할머니같아요.  흰머리에 잔주름에
게다가 옆으로 옆으로 늘어가는 몸무게까지 더하면...
누가 봐 줄 사람도 없을거라고, 용감하게 올렸는데...
헉~  부끄러워라~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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