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

2006.05.29 12:52

두울 조회 수:475 추천:44

<길위> 나기철 날 안 보려니까 내가 아프다 그냥 그 길만 오고 갔다 길 위 가지만 남은 개죽나무 높고 그 위 섬광처럼 흰 구름 떴다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 동백나무 잎만 수북히 내렸다 <시와 정신 2005년 봄호> 좋은 시 2006 에 나온 제 고등학교 일년 후배의 시입니다. 학생때 문학상을 휩쓸던 친구였는데 이처럼 좋은 시를 썼군요. 앞으로는 미주시인들의 시도 포함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엘에이에서의 만남을 추억하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사람을 보는 눈 오연희 2006.02.08 426
170 보름날 인사 가운데방 2006.02.13 340
169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 예당아씨 2006.02.23 326
168 시 낭송 새모시 2006.03.02 208
167 삼월에 난설 2006.03.05 279
166 안녕하세요? 구자애 2006.03.19 259
165 즐거운 역행 두울 2006.03.20 375
164 김남조선생님 공개강좌에 문인귀 2006.04.01 232
163 북한산에서 난설 2006.04.08 306
162 시, 퍼갑니다. 장태숙 2006.05.19 226
161 아직은 여행 중 오연희 2006.05.25 382
» 길 위 두울 2006.05.29 475
159 그리움을 불러오는 남정 2006.06.01 274
158 두울님과 두 미녀 ^^* 백선영 2006.06.05 240
157 남정님과 단 둘이서 ^^* 백선영 2006.06.05 216
156 두울님과 시와 사람들 ^^* 백선영 2006.06.05 257
155 여행은... 장태숙 2006.06.07 261
154 접속원함 이용우 2006.06.17 230
153 6월을 보내며 오연희 2006.06.28 199
152 hello~~~~~~~~~ 난설 2006.07.05 224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9
전체:
37,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