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성탄절에...

2006.12.24 05:52

강학희 조회 수:200 추천: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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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사랑이 내리는 마을,
두울님의 거실에도 아기 예수님이 거하시길 빕니다.
늘 옆방에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요?
부족함마저도 곱게보아주시는
이웃의 힘으로 또 한해를 잘 지냈습니다.
허락하신 풍성한 식탁 앞에서
혹 쓸데없이 낭비해버린 무심함은 없었는지...
생각없이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따스함이 되어주지 못한 시간들을 반성하며
저도 다가오는 시간에는 더 많은 나눔으로
충만한 사랑이기를 기도합니다.
지켜보시며 종종 나무람주시어요.
한 해동안의 우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내내 평강하소서.

옥탑방에서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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