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계절인만큼.

2008.10.15 12:14

최영숙 조회 수:262 추천:55

그래 그런지, 옛친구 생각도 나고, 그 친구 집, 시도때도 없이
드나들면서 회포 풀던 시절도 생각나고... 그때는 산속에서
도 닦느라고 도 닦는 이야기만 늘어놓은 것도 머슥하고....
그치만 얼른 다녀와야지, 더 머슥해지기 전에...
그나저나, 그 친구 시는 쓰는겨?
동산만큼한 달 위로 구름 걸쳐 있고,
속절없이 나뭇잎은 떨어지구만...
세월 또 가고 있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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