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진달래가 피었네요

2009.03.19 06:27

고대진 조회 수:262 추천:67

박영숙 선생님께 보내주신 이메일 잘 받아 보았습니다. 봄방학이라 Big Bend National Park 에서 지내느라 답장을 못해 죄송합니다. 혹시 박선생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이곳을 이용해서 답을 드립니다. 우선 텍사스에서 <텍사스 미주문협지회> 같은 문학단체를 만들어 문학하는 사람의 정을 나누고싶다고 하셨는데 미주 문협에서는 문협 지회를 두지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도시마다 문인들이 문협을 따로 만들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큰 문인 단체로도 뉴욕, 워싱턴 디시, 서북미 (워싱턴주, 오레곤주), 샌프란시스코, 등등이 있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텍사스는 달라스 한인 문학회(http://cafe.naver.com/dallas1234) 가 있습니다. 문학단체를 만드시려면 같은 지방의 사람들과 (달라스 한인 문학회 혹은 워싱턴 문학회 같은) 작은(?) 단체를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작은 모임이라도 시작을 하는데나 운영하는 데 한두 사람의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합니다. 이런 일을 오랫동안 기꺼이 맡아 하실 분이 없으면 시작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문협도 이런 힘든 일을 맡아하시는 임원들이 많이 있기에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위에 작가의 길을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그분들께 미주문학의 독자가 되는 것을 권합니다. 많은 정보와 다른 미주 문인들의 글을 대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인 등단도 이곳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샌안토니오는 문학단체는 없습니다만 미주 문학 독자들은 꽤 됩니다. 전 이곳에서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을 만나면 미주문학과 미주문협 웹사이트를 알려주고 있읍니다. 이런 단체에 대한 제 생각을 물어오셨는데 죄송하게도 저는 단체를 만드는 일이나 운영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새 사람을 만나는 일이나 새 단체에 속하는 일은 제게 무척 버거운 일이며 하고 싶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박선생님이 생각하시는 '휴스톤 문인회'에 좋은 결과가 있길 빕니다. 고대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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