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과연 올까요?
2003.03.06 01:04
강릉댁,
금년도 봄은 올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드는 아침입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꾸물꾸물, 해를 구름뒤에 감추며 땃듯한 햇살을 머금은 봄이 끝내 찾아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두고 온 조국의 운명이 벼랑끝에 매달려 있듯이 위험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 땅도 진정한 평화는 사라진듯 불안하니, 자연 우리의 마음에도 봄은 멀었지 싶은 생각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왜 인간들은 개인이나 국가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할까요? 이념, 사상, 의견의 대립으로 맞서고 국력을 자랑하며 내세워 상대를 꺽으려고만 하는지 이해와 화목은 영원한 꿈으로만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꿈을 버릴 수는 없겠지요. 시간이 흐르면 오지 않을 것 같은 봄이 오고말듯이 이 지구촌에도 하나님이 원하는 화해와 사랑이 찾아올것을 기대해봅니다. 티끌같은 존재지만, 이것이 오늘 아침 저의 기도였습니다.
금년도 봄은 올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드는 아침입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꾸물꾸물, 해를 구름뒤에 감추며 땃듯한 햇살을 머금은 봄이 끝내 찾아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두고 온 조국의 운명이 벼랑끝에 매달려 있듯이 위험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 땅도 진정한 평화는 사라진듯 불안하니, 자연 우리의 마음에도 봄은 멀었지 싶은 생각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왜 인간들은 개인이나 국가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할까요? 이념, 사상, 의견의 대립으로 맞서고 국력을 자랑하며 내세워 상대를 꺽으려고만 하는지 이해와 화목은 영원한 꿈으로만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꿈을 버릴 수는 없겠지요. 시간이 흐르면 오지 않을 것 같은 봄이 오고말듯이 이 지구촌에도 하나님이 원하는 화해와 사랑이 찾아올것을 기대해봅니다. 티끌같은 존재지만, 이것이 오늘 아침 저의 기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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