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네요

2003.12.16 02:24

솔로 조회 수:160 추천:14

샌프란시스코에 계실 때나 콜로라도에 계시는 지금이나 목로주점으로 한걸음에 찾아뵐 수 있는 건 똑 같네요.
오히려 저에게는 전선생님이 그곳으로 가시는 바람에 눈 쌓인 곳의 우체통을 그려볼 수 있는 즐거움을 주신 점에서 더 잇점이 늘었네요.
며칠 전에는 시내에서 시간이 좀 남아 머리를 잘랐어요. 새해를 새 마음가짐으로 맞고 싶은 준비도 할겸 시간도 떼울 겸 머리를 잘랐는데 기분이 참 상쾌해지더군요. 머리만 잘라도 그런데 멀리 타주로 이사를 가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특히 눈 보기 힘든 샌프란시스코에서 눈덮힌 동네로의 이사는 더 색다르고 새로운 마음이 되게할 것 같아요.
지난 해의 일들 잘 마무리하시고,
새 집, 새 동네에서 새 해의 새 꿈 잘 이뤄나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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