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십자가의 길

2004.03.24 23:59

강릉댁 조회 수:211 추천:11

용우형
위문 공연 오늘부터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보다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아 졌지만 그런대로 이곳에도 익숙해 지겠지요.
사순절 동안엔 매주 금요일에 있는 십자가의 길에 동참 하기도 하고(그리스도의 수난, 영화를 묵상하며)
남편과 둘이 시편을 큰소리로 읽기도 하며 지내지요. 이번 주말 덴버 신부님의 특강이 있고, 이어 판공성사를 주신다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음주 가무를 멀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ㅎㅎㅎㅎㅎ
빨리 이곳에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뭐라도 하나쓸터인데 마음만 급합니다.
다행인것은 이곳에 한인 성당이 있습니다.
주일 미사에 참석하는 분이 100명 쯤 되는 작은 공동체 이지요. 마산 교구에서 한국신부님이 와 계시구요, 수녀님은 계시지 않구요.
한국말로 강론을 듣고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 축복일텐데, 우리 신부님의 말씀이 너무 너무 좋으시답니다. 성당 총무님께서 C.D.에 떠서 나누어 주는데 차를 타고 다닐때 들으면 더욱 좋답니다.
이제 이곳도 봄기운이 완연하니 기지게를 좀 펴봐야겠습니다. 그린이에게도 사랑을.......글라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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