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성 탄
2006.12.19 14:34
지은씨.
어찌 지내시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아름다운 설경에 취해서 좋은글 많이 쓰시는지요.
언제 다시 만나 예전처럼 수다를 피울 수 있을런지요.
항상 마음에 간직한 귀한 벗이면서도
제 사는 일에 열중하느라 소식도 전하지 못했어요.
지난 2년은 제 생애 가장 힘든 부분으로 남을 것 같아요.
올해도 며칠 안 남기고 저물어 가는군요.
온가족이 기쁜 성탄절과, 평강의 새해를 맞이하시길
마음 가득히 축원드려요.
* 그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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