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회 인사

2004.11.09 19:19

신 동해 조회 수:467 추천:90


    안녕하세요!
    신 동해입니다.

    '노기제'='박 기순'필명(?)이라 가정하고,
    오래전 홍천 공작산 등산에서 첫 인사,글을 쓰는

    분으로 소개받은 것으로 기억되네요.
    기순님의 가출사건 올린 용기에 감탄하며,그렇게끔 분위기가

    만들어진 우리-부끄럽고 반성하여야 겠지요
    본인 지난 7월 중순 어떤 계기로 펜을 들어 보았고,

    17회 홈피에 처음 선을 보이며,Tag 공부겸 몇차레
    올려 오다, 최근에는 내글 보아달라 때쓰는 어린애

    심리 같은 것을 느껴,자제하려는 찰라 기순님의 댓글에
    대한 보답으로 이곳을 방문하였읍니다.

    회원중 작가아닌 분도 보이는 것 같아,취미로 적는 글이라
    부담없이 용기를 내어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초겨울 비


    늦가을
    오색단풍의 뜨거움이
    하늘을 데폈나
    초겨울 비 나린다

    차가움에
    떨어진 단풍불
    바람에 날리어

    홀로
    낙엽 헤치며 거니는
    여인의
    우산을 덮으니

    싸늘하게 식은
    여인의 가슴
    다시
    불을 지피려나

    2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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