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나
2007.01.02 01:14
하얀 눈밭에 서
소리 없이 돋아 나는 어여쁜 얼굴
떨군 시선을
공간으로 끌어 올리며
눈맞춤 하잔다
태양이 숨어 한기가 뼛속까지 스미는데
나에게 미소하는 따스함은
나를 온통 감싸려 다가온다
내가 선 곳
여기가 어딘데 따라 왔나
수백마일, 수천마일
아니, 지구 끝에 가 있어도
그냥 내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거기에 있다
하루가 몇 시간인가 아랑곳 않고
내 의식과 무의식을
온통
자기것으로 가져가 버린
나 인듯한 아이
말하기 전 하는 생각이 같다 우린
&nbsP: 가진것 주려고 하는 마음이 같다 우린
마주 바라보는 시선엔
가득한 그리움
그렇게 뒤늦게 태어나
내 앞에 선
그 아이가 된 나
2007,0102
소리 없이 돋아 나는 어여쁜 얼굴
떨군 시선을
공간으로 끌어 올리며
눈맞춤 하잔다
태양이 숨어 한기가 뼛속까지 스미는데
나에게 미소하는 따스함은
나를 온통 감싸려 다가온다
내가 선 곳
여기가 어딘데 따라 왔나
수백마일, 수천마일
아니, 지구 끝에 가 있어도
그냥 내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거기에 있다
하루가 몇 시간인가 아랑곳 않고
내 의식과 무의식을
온통
자기것으로 가져가 버린
나 인듯한 아이
말하기 전 하는 생각이 같다 우린
&nbsP: 가진것 주려고 하는 마음이 같다 우린
마주 바라보는 시선엔
가득한 그리움
그렇게 뒤늦게 태어나
내 앞에 선
그 아이가 된 나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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