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발치

2007.04.26 00:09

노기제 조회 수:618 추천:145

기다리는 마음이

이리 고운것인 줄

알지 못했던 사랑

그대

깊어지는 눈빛을

먼 발치서 바라본다

곁에 두고 사랑할 때

뜨겁다 했던 생각

이제

먼 발치로 전해지는

은은한 온기

예전보다 몇배 더 뜨겁다 드는 생각은

잡았던 그대 옷자락

놓아준 때문

바람에 떠밀려 가쁜하게 날아가는 모습이

끝내는 내 곁으로 달려 올 모양

아니, 먼 발치서 보이는 그대는

한번의 나래짓도 하지 않은채

그모습 그대로

서 있더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들러주시고 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 [2] 노기제 2022.12.01 42
180 처음 맛 본 이런 희열 노기제 2009.05.21 627
179 살아만 주렴 노기제 2009.06.24 744
178 폭삭, 황금휴가 노기제 2009.07.02 702
177 암이란 터널을 거의 빠져 나올 때 노기제 2009.07.02 810
176 용기 줄 수 있는 방법 노기제 2009.07.04 737
175 비타민 C 노기제 2009.08.03 747
174 잔소리 그리고 절약 노기제 2009.08.15 652
173 어떤 꼬인날 노기제 2009.09.01 675
172 원샷 하던 그날밤 노기제 2009.09.20 783
171 허공에 쓰는 편지 노기제 2009.10.11 664
170 로맨스? 그건 불륜 노기제 2009.11.15 747
169 현찰 좀 넣고 다니지 노기제 2009.12.07 853
168 선물을 고르며 노기제 2009.12.15 842
167 현창이 영전에 노기제 2009.12.20 1079
166 추억 속으로 걸어 간 친구 노기제 2010.02.06 866
165 고백 노기제 2010.04.05 811
164 무소유의 불편함 노기제 2010.04.13 834
163 사랑 해 줄께 노기제 2010.05.03 871
162 엄마 생각 노기제 2010.05.26 721
161 몸 싸움 노기제 2010.05.26 855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96,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