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하나
2007.06.12 08:34
곱게 성장한 아이 하나
내 가슴으로 파고 들기에
품어도 되는 줄 알고
촛불인양 간직했다
그로 인해 따스해지는 가슴
그로 인해 밝아지는 나의 삶
찾는 이 없기에
그냥 내 아이로 착각했다
내 아이를 만나지 못해
퍼 내지 않아 고인 사랑
생각 없이 부어주다보니
그만, 약한 촛불
내 사랑 감당치 못하고 스러진다
바람으로 느꼈구나 내 사랑을
빗물로 받았구나 내 사랑을
별빛으로 받아
한 층 더 빛났으면 좋았을걸
촛불되어 내게 살던 아이
내 가슴 태우고
뛰쳐 나간다
june 12,2007
내 가슴으로 파고 들기에
품어도 되는 줄 알고
촛불인양 간직했다
그로 인해 따스해지는 가슴
그로 인해 밝아지는 나의 삶
찾는 이 없기에
그냥 내 아이로 착각했다
내 아이를 만나지 못해
퍼 내지 않아 고인 사랑
생각 없이 부어주다보니
그만, 약한 촛불
내 사랑 감당치 못하고 스러진다
바람으로 느꼈구나 내 사랑을
빗물로 받았구나 내 사랑을
별빛으로 받아
한 층 더 빛났으면 좋았을걸
촛불되어 내게 살던 아이
내 가슴 태우고
뛰쳐 나간다
june 1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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