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 바람
2007.08.08 01:05
한 발에 바퀴 넷
양발 번갈아 네 바퀴에 나를 싣는다
무거울까 염려되어
반 쯤 덜어내는 너의 사랑
내가 가벼워질까
너를 떨구고 질주하려는 내 앞에
거세게 막아서는 바닷바람
버린 너의 무게인양 다가와
얼굴 맞댄 바람을
온 몸으로 밀며 달린다
빠른 속도가 아니면 어떠리
네사랑 끌어안고 송글대는 땀방울
큰소리로 철석이는 파도의 응원
새파란 하늘이 지켜본다
두 발 여덟 바퀴 인라인에
마주보고 바람된 우리사랑 실었다
2007년 8월 6일
양발 번갈아 네 바퀴에 나를 싣는다
무거울까 염려되어
반 쯤 덜어내는 너의 사랑
내가 가벼워질까
너를 떨구고 질주하려는 내 앞에
거세게 막아서는 바닷바람
버린 너의 무게인양 다가와
얼굴 맞댄 바람을
온 몸으로 밀며 달린다
빠른 속도가 아니면 어떠리
네사랑 끌어안고 송글대는 땀방울
큰소리로 철석이는 파도의 응원
새파란 하늘이 지켜본다
두 발 여덟 바퀴 인라인에
마주보고 바람된 우리사랑 실었다
2007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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