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작
2008.01.11 04:18
어둠이 간다
창가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선잠에서 깨어난 새들이 전하는 소리
밝음이 와요
두 귀 가득히 채워진
태양이 떠오르는
소리로
다시 시작되는
하루
손 잡아 주리라
웃어 주리라
등 토닥여 주며
아주 잘한다고 칭찬해서
용기 내어 살게 하리라
힘 빠져 절망하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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