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픈 사랑
2010.09.02 08:40
20100902
하고픈 사랑
순한 미소가 흐른다
강하게 다가오는 표정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웃고 있다
말 한마디 건네고픈 넉넉함이니
내가 저 미소의 이유라면 어떨까
웃을 일 없었는데
나의 어떠함 때문에 웃고 있음이 보인다
밀려오는 설레임
호들갑스레 뜀박질하는 내 가슴
반응의 모양새를 짐작 하려 말자
미소 짓는 모습이 자석 되어 내 마음을 당기니
끌려가고 있음을 알려주자
입 열어 하는 말
당김과 끌림의 포개짐이
지금 두 사람의 마음 이란다
느끼는 것 모두 말하며
말 뒤에 숨긴 것 찾으려 머리 굴리지 않는
그런 사랑 하고프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들러주시고 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 [2] | 노기제 | 2022.12.01 | 44 |
160 | 미치게 하는 일 | 노기제 | 2010.06.11 | 756 |
159 | 딱 한 방의 약발 | 노기제 | 2010.07.15 | 677 |
158 | 빈 그릇이 되고저 | 노기제 | 2010.07.15 | 747 |
157 | 또 하나 고백 | 노기제 | 2010.08.23 | 790 |
156 | 소라의 회복 | 노기제 | 2010.09.02 | 935 |
» | 하고픈 사랑 | 노기제 | 2010.09.02 | 814 |
154 | 원룸이 비어 있는데요 | 노기제 | 2010.10.01 | 850 |
153 | 왜 그랬을까 | 노기제 | 2010.10.26 | 896 |
152 | 단편소설, 사랑, 그 이파리들 (첫번째 이파리) | 노기제 | 2010.12.05 | 1069 |
151 | 소설, 사랑, 그 이파리들 (두번째 이파리) | 노기제 | 2010.12.05 | 961 |
150 | 소설, 사랑, 그 이파리들(세번째 이파리) | 노기제 | 2010.12.05 | 941 |
149 | 소설, 사랑, 그 이파리들 (네 번째 이파리) | 노기제 | 2010.12.05 | 1005 |
148 | 끝이 안 보이는 욕심 | 노기제 | 2010.12.27 | 830 |
147 | 삭발의 매력 | 노기제 | 2010.12.31 | 879 |
146 | 같은 마음, 다른 표현 | 노기제 | 2011.03.03 | 712 |
145 | 경험하지 못한자에게 필요한 침묵 | 노기제 | 2011.03.25 | 646 |
144 | 우울증, 그 실체 | 노기제 | 2011.07.04 | 614 |
143 | 포기, 그리고 용서의 다른점 | 노기제 | 2011.07.05 | 608 |
142 | 털어 버린 우울증 | 노기제 | 2011.09.06 | 674 |
141 | 엄마 생각 (시) | 노기제 | 2011.09.06 |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