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2011.10.04 07:56

김수영 조회 수:637 추천:224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가
삼천리 금수강산에 강물처럼 흘러
한 민족의 기상과 얼이 어루러져
무궁화 속에 향기로이 꽃피고 있네

외세의 거센 폭풍우에도
꺽이지 않고 잎마다 꽃마다
가지마다 칼 바람을 맞으며
견뎌 온 인고의 세월

우리 민족의 혼이
무궁화 나무에 핏줄처럼
도도히 수액으로 흐르고 있네

꽃이름 처럼 오래오래 피는 꽃
우리민족의 끈기가 서려있는 꽃
무궁화 사랑 나라 사랑

언제 보아도
어머니처럼 다정하고 포근한 꽃
그 품에 안기고 싶은 향수
나비되어 너의 향기를 맡으며
네 속에서 살리라




무궁화 김수영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가 삼천리 금수강산에 강물처럼 흘러 한 민족의 기상과 얼이 어루러져 무궁화  속에 향기로이 꽃피고 있네 외세의 거센 폭풍우에도 꺽이지 않고 잎마다 꽃마다 가지마다 칼 바람을 맞으며 견뎌 온 인고의 세월 우리 민족의 혼이 무궁화 나무에 핏줄처럼 도도히 수액으로 흐르고 있네 꽃이름 처럼 오래오래 피는 꽃 우리민족의 끈기가 서려있는 꽃 무궁화 사랑 나라 사랑 언제 보아도 어머니처럼 다정하고 포근한 꽃 그 품에 안기고  싶은 향수 나비되어 너의 향기를 맡으며 네 속에서 살리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정열의 여름 바다 김수영 2011.08.24 658
259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김수영 2011.09.29 658
258 회오리바람 속에 사라진 친구 김수영 2013.03.12 657
257 가을의 절정 김수영 2011.10.12 656
256 아리랑 판타지 김수영 2011.05.17 653
255 코스모스 김수영 2010.09.07 653
254 한여름 밤의 꿈 김수영 2011.08.26 651
253 감사의 샘물/추수감사절에 김수영 2011.11.23 649
252 응급실에서 김수영 2010.07.15 646
251 마지막 깃발/마지막 달을 보내며 김수영 2011.11.30 642
250 벌(bee)과의 전쟁 김수영 2011.06.06 639
» 무궁화 김수영 2011.10.04 637
248 회혼, 사랑의 찬가 김수영 2014.01.27 632
247 살얼음 김수영 2012.01.08 632
246 제주도 주상절리대를 바라보며 김수영 2012.03.27 631
245 가을비 김수영 2011.10.05 631
244 개구리 울음소리 김수영 2014.11.17 629
243 한가위 김수영 2011.09.09 624
242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file 김수영 2012.07.07 619
241 민들레 김수영 2012.03.30 613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8
어제:
37
전체:
226,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