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일기장의 송가

2012.12.30 15:54

김수영 조회 수:415 추천:95

마지막 일기장의 송가                         金秀映 지난 한 해의 일기장 회로애락이 점철된 형이상학적 만평 피카소 그림처럼 깊은 사유의 능선 내 생애의 최고의 분기점 소나기처럼 쏟아지던 눈물 분수처럼 솟구치던 웃음 꽃동산 남극, 북극을 오가며 적도를 넘나들던 종횡무진 종착역 아 아름다웠던, 슬펐던 한 해의 일기장 인생의 퍼즐을 안고 씨름하던 땀방울 뱀 허물을 벗듯 날려버린 고뇌 해산의 고통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 햇살이 눈 부신 환희의 기쁨 평강으로 춤추는 행복한 해일 새해에 새 출발을 알리는 에밀레 종소리 아름다운 찬가 내 넋으로 노래하는 가시나무새 밝아오는 새해에 찬연히 꽃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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