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미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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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위 내시경

2007.06.11 11:23

이모 조회 수:273 추천:20

아침 새벽에 일어나 7시에 병원도착.

2년전에 한국에서 위 내시경을 했건만 기억에도 없고,
'나홀로 공주'는 걱정걱정...
"나도 혼자가서 내시경 하고 운전하고 왔소. 참 엄마는~"

의사말
메스꺼울때 머리가 아프냐? 어지럽냐? 소화가 안되냐? 변비냐?등등..
다 아니요.
"그럼 본인은 어째서 그런다고 생각해요?"
아주 작은 소리로
"임신이 아닐까요~~~?"
"풋. 핫 하하하~~"
침이 약간 튀겼음.

조직검사가 필요하면 주치의 에게 알릴것이고 위에 염증이 약간 있데.약간.

우리미아가 게산에 둔한것은 이 이모를 꼭 닮았구나.
근데 지나놓고 보면 그게 좋은거드라.
나는 남의 '봉' 노릇할때가 젤로 행복해.

안과에 빨리가보고 (특히 급한것은 눈 이니까)
결과 알려줘 내일부터 기도 들어간다.
  엘에이 에서    이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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