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이민생활 2
차신재
네 살짜리 첫아이를 데리고
공부하겠다는 남편 따라
겁 없이 태평양을 건너 왔다
서른 살 마흔 살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이
빛과 어둠으로 교차하던
수많은 날들
먼 훗날처럼 아득해 보이던
높은 층계 위에
떨어져 쌓인 발자국이 어지럽다
눅눅했던 시간들을
포구에 내려놓으려는 순간
절뚝이며 다가오는 기억들
모퉁이마다 걸어놓은 풍경 뒤로
종소리처럼 멀어져가는
지난 계절이
마른기침을 한다
차신재
네 살짜리 첫아이를 데리고
공부하겠다는 남편 따라
겁 없이 태평양을 건너 왔다
서른 살 마흔 살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이
빛과 어둠으로 교차하던
수많은 날들
먼 훗날처럼 아득해 보이던
높은 층계 위에
떨어져 쌓인 발자국이 어지럽다
눅눅했던 시간들을
포구에 내려놓으려는 순간
절뚝이며 다가오는 기억들
모퉁이마다 걸어놓은 풍경 뒤로
종소리처럼 멀어져가는
지난 계절이
마른기침을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 | 선창에서 [1] | 차신재 | 2010.07.28 | 826 |
8 | 도자기를 빚으며 [1] | 차신재 | 2010.07.28 | 851 |
7 | 새해 아침에 [1] | 차신재 | 2010.07.28 | 872 |
6 | 시간 속에서 [1] | 차신재 | 2010.07.28 | 883 |
5 | 좋은 시 감상 <너에게 묻는다> [2] | 차신재 | 2014.11.18 | 884 |
4 | 나의 받아쓰기 [1] | 차신재 | 2010.07.28 | 916 |
3 | 아무도 모르는 일 [1] | 차신재 | 2010.07.28 | 921 |
2 | 오늘의 약속 [1] | 차신재 | 2019.09.28 | 1085 |
1 | 사막에 피는 꽃들아 [1] | 차신재 | 2016.08.17 | 7227 |
영역된 위의 시가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page=7&document_srl=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