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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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선창에서
차신재
밤새도록
바다 끝에서 흔들리던 불빛이
이른 새벽
선착장이 흔들리도록
질펀한 소리들을 부려 놓는다
혼신을 다해 튀어오르는
물고기들의 치열한 몸부림
헐떡이는 숨소리
무엇을 더 보태려고
저토록 맹렬히 몸을 뒤집는지
목숨의 끝에 매달린
처절한 절규와
목숨을 손에 쥔 사람들의
시퍼런 희망이
파도처럼 흘러 넘친다
싱싱한 비린내
마음 밖으로 달아나는 나를
삶으로 밀어 넣는다
거대한 불덩이 하나
바다를 통째로 들어 올리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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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창에서 [1] | 차신재 | 2010.07.28 | 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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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새해 아침에 [1] | 차신재 | 2010.07.28 | 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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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나의 받아쓰기 [1] | 차신재 | 2010.07.28 | 916 |
3 | 아무도 모르는 일 [1] | 차신재 | 2010.07.28 | 921 |
2 | 오늘의 약속 [1] | 차신재 | 2019.09.28 | 1085 |
1 | 사막에 피는 꽃들아 [1] | 차신재 | 2016.08.17 | 7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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