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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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여름
차신재
여름만 되면
뭔가 잊고 온 것만 같아
자꾸 되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다.
앞마당 가득 고여 있던
한 낮의 하얀 적막
사금파리 속에서 익어가던
내 유년의 풀꽃김치
시골 변소 잿더미 옆에
또아리 틀고 앉아
겁 많은 나를 까무라치게 하던
덩치 큰 얼룩 구렁이까지
아아
나는 너무 멀리 떠나 왔나 봐
여름만 되면
어스름 초저녁 풀벌레 소리
거기 함께 했던 이름들
자꾸 불러보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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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어머니의 꽃 [1] | 차신재 | 2014.10.01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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