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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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선창에서
차신재
밤새도록
바다 끝에서 흔들리던 불빛이
이른 아침
선착장이 질펀하도록
왁자한 소리를 부려 놓는다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온몸으로 퍼덕대는 물고기들의
처절한 은회색 몸부림
얼마 남지 않은 생애
무엇을 더 보태려고
저토록 맹렬히 몸을 뒤집는지
목숨의 끝에 매달린
처절한 절규가
선창가의 새벽을 핏빛으로 채운다
질펀한 비린내
마음 밖으로 달아나던 나를
삶으로 밀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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