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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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방
차신재
밤 늦도록 뒤적이다
태평양을 거너
친정에 간다
낮익은 불빛들 사이
어둠에 잠긴 어머니의 방
사철 내리는 서리 속에
아기처럼 잠드신 모습
간간히 돌아눕는
낮은 신음 소리
가늘고 주름진 몸
가만히 쓰다듬다가
발목을 잡는 천근의 무게에
새벽이 되도록
문지방를 넘지 못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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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눈 내리는 날의 단상 [1] | 차신재 | 2014.11.06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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