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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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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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에서
차신재
오월 어느 날
10여 년 전
내 가게가 있던
뉴욕 브로드웨이를 걸었다
내가 찍어놓은 발자국 위에
질펀히 고여 있는
그때 내가 흘린 눈물들
아직 마르지 않은 채
햇살 아래 그대로 젖어 있었다
어느 가을 날
10여 년 전
내 가게가 있었던
뉴욕 브로드웨이를 걸었다
내가 떨어뜨린 시간들 위에
반짝이며 튀어 오르는 햇살들
아! 그때 내가 날린 웃음들이
아직도 깔깔거리며
브로드웨이에 떠 있었다.
* -브로드웨이:뉴욕의 거리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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