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도자기를 빚으며
차신재
도자기를 빚으면서야 알았다
얼마나 많은 먼지의 입자들이
빛과 바람과 눈물로 범벅된
길을 걸어와
한 덩이 진흙이 되는지를
그것으로
얼마나 많은 삶이
만들어지는 지를
어느 날
노새를 빚었다
훨훨 날아다니는 새가 아닌
커다란 눈망울에 물통까지 짊어진
노새 한 쌍이다
그 불평 없는 순한 눈망울
어쩌다 내 손끝으로
무거운 삶 하나를
더 빚어냈는지
볼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 | 비 오는 날 [1] | 차신재 | 2014.10.01 | 185 |
88 | 향수 [1] | 차신재 | 2014.10.01 | 81 |
87 | 기쁨 [1] | 차신재 | 2014.10.01 | 86 |
86 | 브로드웨이 에서 [1] | 차신재 | 2014.10.01 | 80 |
» | 도자기를 빚으며 [1] | 차신재 | 2014.10.01 | 83 |
84 | 이민생활 2 [1] | 차신재 | 2014.10.01 | 84 |
83 | 엉킨 실타래를 풀며 [1] | 차신재 | 2014.10.01 | 167 |
82 | 시간 속에서 [1] | 차신재 | 2014.10.01 | 90 |
81 | 낮달 [1] | 차신재 | 2014.10.01 | 100 |
80 | 세월에도 뼈가 있다 [1] | 차신재 | 2014.10.01 | 224 |
79 | 시인의 말 [1] | 차신재 | 2014.10.01 | 88 |
78 | 이국의 봄날 [1] | 차신재 | 2014.10.01 | 116 |
77 | 하나님은 무얼 하신대유 [1] | 차신재 | 2014.10.04 | 248 |
76 | 새벽기도 [1] | 차신재 | 2014.10.04 | 113 |
75 | 가장 더러운 벌레 [1] | 차신재 | 2014.10.04 | 419 |
74 | 나비의 노래 [1] | 차신재 | 2014.10.04 | 151 |
73 |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1] | 차신재 | 2014.10.04 | 311 |
72 | 황홀한 비명 [1] | 차신재 | 2014.10.04 | 369 |
71 | 시계 [1] | 차신재 | 2014.10.04 | 111 |
70 | 남편의 회초리 [1] | 차신재 | 2014.10.05 | 461 |
아래 링크에 위의 시를 영역한 것이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page=8&document_srl=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