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마른 꽃

차신재 2014.10.06 15:24 조회 수 : 120 추천:5

마른 꽃
           차 신재

네 앞에서
나는 떨고 있다

아름답고
향기롭게 살다가
고요히 숨을 거둔 너

빛나던 날의 모습  
모두 거두고도
영원으로 피어 날 꿈
놓지 않는

너의 죽음과 부활 사이에서
나의 시간은
두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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