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 선물

2002.11.29 04:59

조정희 조회 수:301 추천:12

평소에 갖고싶었던 물건이나 원하는 품목을 이것은 나의 생일 선물, 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몫지어놓는 뻔뻔한 여자 보았습니까? 여기에 그런 뻔순이가 있습니다. 나는 그동안 인터넷 속도에 느려터진 컴퓨터로 인해 속을 많이 끓여왔지요. 그래서 다가오는 제 생일을 확실한 기회로 잡았지요. 원하는 컴퓨터에 DSL까지 주문해서 생일선물로 남편에게 품목을 내놓았더니 아무말 않고 빙긋이 웃으면서 그 선물값을 내어주더라구요. 이래서 나는 계속 얌체, 뻔순이로 타락을 하는가봅니다.
그렇지만 옆구리 찔러 받은 이번 선물은 더 좋은 글을 더 많이 쓰기위한 도구니 과히 밉게는 보지 마십시요.
이렇듯 편리하고 예쁜 문학 홈을 마련해주신 숲과 나무에 다시한번 감사하면서 매일 매일 낳아지는 작품을 쓸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절이 하루지난 오늘 더욱 감사, 감사 뿐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뿐게 감사할 일들만 생길것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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