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인사

2002.12.21 09:52

이성혁 조회 수:353 추천:17



마음의 추위를 녹이다...[Night in That Land] 2002년 12월 19일





They're both convinced
That a sudden passion joined them
Such certainty is beautiful
But uncertainty is more beautiful still

그들은 둘 다 믿고 있었다
순간의 열정이 그들을 만나게 만든 것이라고
그런 확실성은 아름답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더 아름답다

비슬라바 침보르스카의 "첫눈에 사랑이(Love at first sight)"에서





길을 걸을 때면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 걷는 버릇이 있었답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과 마주쳐 비켜주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늘 오른쪽으로 걸음을 떼곤 합니다
어떨때는 상대방이 왼쪽으로 피해주어 한번에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어떨때는 상대방도 나처럼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바람에
서너번을 부딪쳐야 하는 그런 상황도 생기곤 합니다

나의 그런 오랜 습관을 잘아는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에도 의례히 나에게 오른쪽 자리를 양보하곤 합니다
그러다 그 사람을 만난 이후로 어느새 나의 자리는 왼쪽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나처럼 늘 오른쪽을 갈망하는 그 사람덕분에 내가 양보해 버린 것이죠

덕분에 이제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왼쪽에 서든, 오른쪽에 서든 상관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에는 오른쪽으로
부모님과 길을 나설 때에는 왼쪽으로
그렇게 서로를 붙잡아 주며 걷는 길들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지금 들으시는 곡은 Nightnoise의 Night in That Land 라는 곡입니다
1979년 Micheal O'Domhnaill(기타,보칼) 과 Billy Oskay(바이올린)가
처음 뜻을 함께 하면서 만들어진 팀입니다.
이 곡은 1993년에 발표한 [Shadow of Time]의 수록곡인데
그 느낌이 따스하여 오늘처럼 기분이 좋은날..
이런 날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http://column.daum.net/storymusic




길을 걸을 때면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 걷는 버릇이 있었답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과 마주쳐 비켜주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늘 오른쪽으로 걸음을 떼곤 합니다
어떨때는 상대방이 왼쪽으로 피해주어 한번에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어떨때는 상대방도 나처럼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바람에
서너번을 부딪쳐야 하는 그런 상황도 생기곤 합니다

나의 그런 오랜 습관을 잘아는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에도 의례히 나에게 오른쪽 자리를 양보하곤 합니다
그러다 그 사람을 만난 이후로 어느새 나의 자리는 왼쪽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나처럼 늘 오른쪽을 갈망하는 그 사람덕분에 내가 양보해 버린 것이죠

덕분에 이제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왼쪽에 서든, 오른쪽에 서든 상관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에는 오른쪽으로
부모님과 길을 나설 때에는 왼쪽으로
그렇게 서로를 붙잡아 주며 걷는 길들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지금 들으시는 곡은 Nightnoise의 Night in That Land 라는 곡입니다
1979년 Micheal O'Domhnaill(기타,보칼) 과 Billy Oskay(바이올린)가
처음 뜻을 함께 하면서 만들어진 팀입니다.
이 곡은 1993년에 발표한 [Shadow of Time]의 수록곡인데
그 느낌이 따스하여 오늘처럼 기분이 좋은날..
이런 날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출처]뮤크박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 축 성탄! 박영호 2007.12.24 444
211 Re..방콕에서 하와이로 꽁순 2003.04.02 429
210 베이징의 이모저모 조정희 2005.07.18 407
209 부활절 편지 조 정희 2004.04.10 402
208 비어있는 자리 조 정희 2005.01.21 398
207 무횹니다. 나마스테 2006.01.03 380
206 노래제목<<<내청춘 다시 한번>>> 희망 2004.11.06 378
205 뵐때마다 오연희 2004.12.24 376
204 오 겡끼 데쓰까? 홍미경 2003.01.11 372
203 미안함 청월 2005.08.10 364
202 산타모니카에서 베니스 비치까지 김중태 2004.07.13 358
201 용수산은 아득하여 남정 2007.01.30 355
200 부활 인사드려요 정문선 2007.04.09 353
» 따뜻한 겨울인사 file 이성혁 2002.12.21 353
198 아쉬운 한해가 윤석훈 2007.12.22 352
197 제비가 물고 온 김영교 2007.01.31 347
196 재회 최영숙 2004.08.10 339
195 끝과 시작 최영숙 2005.09.10 337
194 그리움을 향해 날아 온 마음은 백지였다. Moon 2004.10.20 336
193 아직도 남은 이야기 최영숙 2005.10.18 335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16,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