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정전이 되어 죄송시럽습니다.

2003.01.08 04:28

조 정희 조회 수:221 추천:23

지난 번에 제 방에 들어와 불을 밝히셨는데, 누군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답신을 띄우지 못했습니다.
며칠있다가 뉴욕에서 날라온 문학잡지, 뉴욕문학 제 12집을 받았습니다. 책을 세세히 살펴 읽던중, 전구씨가 눈군지 알아냈습니다. 북한 유람기를 쓰신 시인 이전구씨, 이삿갓님 맞지요?
지금쯤은 정체를 밝히실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얼굴을 가리고 뒷문으로만 다니시면, 비겁한 사나이로 일축해버리겠습니다.
아무튼 제 목로주점에 들어와 글을 읽어주시고, 격려의 말 남겨주신것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미년 새해엔 좋은 일만 많이 생기고 원하시는 바 모든 뜻을 이루시길 바래봅니다.
다음에 들어오실 땐 꼭 얼굴을 나타내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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