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청월 왔습니다

2003.03.25 11:23

조 정희 조회 수:269 추천:28

자신은 청월이란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어째서 제겐 꽁순이나 정희란 이름을 놔두고 '회장님'으로 부릅니까? 그 회장님이란 호칭 꼭 코메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성열씨도 '회장님 덕분에'라는 타이틀로 짧은 글 올려놓았는데, 제겐 어울리지 않는 호칭이니 꽁순이로 불러주세요.
어째서 정희가 꽁순이로 되었는가 하면, 저는 마음이 넓지 못하고 내 생각에 많이 갖혀있는 편이라 사람들을 이해하거나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이 좁거든요.
제 단점이 되겠는데, 저는 한 번 좋아하면 끝까지 빠지고 한 번 싫어하게되면 마음을 돌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거든요. 그러니 꽁순이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이런 부족한 점을 지니고 있어도 늘 너그러운 심성으로 저를 대해주는 모든 문우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소설가협회 글쟁이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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