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어린이 날에 상큼한 선물)

2003.05.05 03:42

조 정희 조회 수:252 추천:29

에스터씨,
모처럼 동심의 세계에 돌아갈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제가 보낸 이메일은 받으셨는지요? 늘 신선한 영상과 시로서 나의 목로주점을 밝혀주시는 따듯한 마음에 감사하는 뜻으로 보냈는데요. 물론 받으셨겠지요?
이번에 또 귀여운 아이의 음성으로 핸드폰의 풍자를 담은 노래 즐거웠습니다. 아마 제 사이트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다 좋아할 거얘요.
지난 주말에는 밴쿠버에 짧게 다녀왔습니다. 봄꽃들이 만발한 해양 도시가 정말 아들답드군요. 더우기 가는비가 계속 내려서 물안개 낀 해변을 거닐어보며, 그 도시의 운치를 맛 봤습니다. 잠간이지만 집을 떠났다 오니 이곳 캘리포니아는 더 좋군요. 그래서 여행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가 봅니다.
에스터씨, 다시 고마워요. 그리고 좋은 날 보내시고 좋은 시 많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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