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러네요.

2003.07.17 00:50

최영숙 조회 수:257 추천:22

이게 그러네요.
한장의 편지를 보내고 나면
답장이 들어왔나 궁금하고 또 답장을
받으면 거기에 또 답해야 하고 .
움직이는 속도도 생각보다 더디고.
아마 작품 쓰시느라고 다들 분주하신가봐요.
저도 당분간 잠수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는데다
새 작품 구상에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얻었으니 이제는 글 같은 글을 쓸거라는 남편의 은근한 기대가 신경성 위염을 일으키게 하는군요.
회장님의 웃음 띈 얼굴을 들여다 보며
위로를 얻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이제도 이담에도 꿈을 잃지 않는 얼굴을
늘 뵙게 되길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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