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바다와 목마'
2003.12.16 10:49
'또 다른 여자'를 제일 좋은 작품으로 생각하는 영숙씨, 고마워요. 모자라는 작품인데, 좋게 생각하고 애착을 둬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제 소설집을 읽고는 모두들 좋다고 말하는 작품이 제 각각입니다. 느낌도 다르고 보는 관점도 다른 까닭이겠지요. 어느 면으로 보면 그런대로 작품마다 특성이 있는가보다 여겨져 마음 한구석 흐믓해지기도 합니다. 자식이 여럿 있다고해도 부모입장에선 귀하기가 모두 같지않겠어요? 그래서 열 편 모두 소중하고 애착이 가지만 구태어 말하라고 하면 데뷰작이라서 그런지 '바다와 목마'가 제일 정이 갑니다. 아무튼 작품평 새겨듣고 다음 작품 쓰는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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