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

2007.03.10 00:39

짝사랑 조회 수:99 추천:12


새싹이 짝짝짝 손뼉을 치며 햇살을 맞습니다
아직도 잠자고 있는 짝꿍을 위해 먼지를 쓸고
귓볼에 따뜻한 입김을 뿌려줍니다 속삭이네요
사랑한다고요 짝사랑한다고요 그렇게 봄은
사랑의 천국이네요 짝사랑의 가슴이네요
지나가는 시간이 움푹 패인 길 만들어도
봄빛 발랄했던 그때 그 손뼉으로 천국이
걸어가는 세월을 만들어 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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