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 섬
2007.02.09 05:06
신의 가슴이 폭발한
심장 한 조각
태평양 바다위에
섬으로 떴네.
바다는 하늘에
파랑물감 번져놓고
치마폭 넓게넓게 펴서
나만의 우주를 안으라네
밀려오다 밀려오다
더는 참지 못해 터뜨린
파도의 하얀 울부짖음.
썰물진 태평양 망망한 바다 너머
피빛 '하와이 무궁화'
한송이 띄워
늘 그리운 고향 섬에
소식이나 전하고 싶어.
-96년 한글문학 신인 추천 당선-
심장 한 조각
태평양 바다위에
섬으로 떴네.
바다는 하늘에
파랑물감 번져놓고
치마폭 넓게넓게 펴서
나만의 우주를 안으라네
밀려오다 밀려오다
더는 참지 못해 터뜨린
파도의 하얀 울부짖음.
썰물진 태평양 망망한 바다 너머
피빛 '하와이 무궁화'
한송이 띄워
늘 그리운 고향 섬에
소식이나 전하고 싶어.
-96년 한글문학 신인 추천 당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 | 듀랭고 마을의 아침 | 정해정 | 2007.04.10 | 514 |
40 | 부활의 소리 | 정해정 | 2007.04.11 | 515 |
39 | 믿고 사는 세상 | 정해정 | 2007.04.18 | 562 |
38 | 바보 용칠이 | 정해정 | 2007.04.18 | 743 |
37 | 쑥에담긴 고향맛 | 정해정 | 2007.04.18 | 646 |
36 | 고향서 온 부채 | 정해정 | 2007.04.18 | 636 |
35 | 마음의 부자 | 정해정 | 2007.04.18 | 546 |
34 | 호랑이 이야기 | 정해정 | 2007.04.18 | 750 |
33 | 연이 되어 날으리 | 정해정 | 2007.04.18 | 622 |
32 | 그렁그렁 눈망울 | 정해정 | 2007.04.26 | 629 |
31 | 콩나물 | 정해정 | 2007.04.26 | 758 |
30 | 기러기 | 정해정 | 2007.04.26 | 831 |
29 | 새로운 눈을 뜨게 하소서 -성모의 밤에- | 정해정 | 2007.05.04 | 749 |
28 | 일상의 행복을 잔잔하게 이야기한 동화들 "빛이 내리는집" | 정해정 | 2007.05.05 | 893 |
27 | 성모 마리아께 드리는 시 | 정해정 | 2007.05.12 | 682 |
26 | 당신의 오월은 | 정해정 | 2007.05.12 | 614 |
25 | 성모 마리아여 | 정해정 | 2007.05.12 | 619 |
24 | 비둘기 발가락 | 정해정 | 2007.05.12 | 1023 |
23 | 하부지 어디갔어? | 정해정 | 2009.01.04 | 596 |
22 | 여름방학 | 정해정 | 2009.01.04 | 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