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2009.01.04 05:19
설렁탕집 단골 메뉴
아기 주먹만한 새빨간 깎두기와
어른 손가락 두께 개량종 풋고추
깎두기는
너무 맵다고 울고
풋고추는
너무 안 매워
자존심 상한다고 울었다.
아기 주먹만한 새빨간 깎두기와
어른 손가락 두께 개량종 풋고추
깎두기는
너무 맵다고 울고
풋고추는
너무 안 매워
자존심 상한다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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