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 안경
2009.09.10 10:01
남편이 떠난지 사십구재가 지났는데
안경점에서
안경 찾아가라는 전화가 왔다
첨 금테 안경을 맞추었노라고
아이처럼 좋아하던 그
꿈 속에서
금테 안경을 끼고
세상이 맑아 보인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안경점에서
안경 찾아가라는 전화가 왔다
첨 금테 안경을 맞추었노라고
아이처럼 좋아하던 그
꿈 속에서
금테 안경을 끼고
세상이 맑아 보인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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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조형숙입니다.
정해정님의 글은 아늑하고 신비한 동화의 세계로 매료되는 감동을 줍니다.
많은 글을 이미 써오신 하늘같은 선배님께 감히 잘 지도해 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앵순이도 비두리도 다 제 친구가 되었답니다.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