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광[-g-alstjstkfkd-j-]1979년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을 때 1위는 예수님, 2위는 링컨이 차지하였다고 한다.  도대체 링컨이 어떠한 사람이었기에 예수님 다음의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며 흑인 노예의 해방 자로써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링컨을 다시 한 번 배우는 시간이었다.  가난하게 태어나 학교라고는 단지 9개월만 다닌 것이 전부인 그가 미국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그렇게 존경받고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이 있었던 것을 링컨이 대통령이 된 다음 그러한 사실을 알고 비웃는 귀족출신의, 그리고 일류대학 출신들인 상원의원들 앞에서 당당히 자랑스럽게 말하는 링컨은 과연 큰 인물이었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성경교육과 기도하는 모습을 말로, 행동으로 가르친 그 모습은 자녀를 가진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도전이 되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좐 워너메이커를 떠올린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링컨 역시 성경이 만든 사람이기 때문이다.  말씀 안에서, 기도하며, 그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축복하심이 너무나 당연한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하였다.  정직을 몸에 익혀 실천하며 살았고, 성실을 밑천으로 세상을 살았으며, 말씀 사랑과 기도의 생활화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기에 그의 생애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송과 존경을 받을 만 하였으리라.
어릴 때부터 꿈을 키워온 링컨은 어머니의 절대적인 가르침에 타고난 인격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여 그 모든 것이 이루어 하나의 위대한 사람을 만들었을 것이다.

남북전쟁 중 위기의 어려움이 있을 때 전 국민에게 ‘금식기도일’(1863년 4월30일)을 선포하고 온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기를 호소하였던 그는 결국 남북전쟁에서 모든 불리한 점과 남부군에게 턱없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되었다.  백악관에서도 어려울 때마다 기도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승리는 언제나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도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남북전쟁 때 오직 하나님께만 맡기고 승리를 거둔 뒤에도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겸손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뿐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북군의 승리가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미이드장군이 실수로 기회를 놓쳤을 때 실망한 링컨은 장군에게 자신의 실망을 나타내는 편지를 썼지만, 결국은 보내지 않고 서랍 속에 넣어둔 배려의 사람이었다.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사람에게도 참을 수 있는 진정한 용기와 용서의 사람이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미워하고 자신을 비방하며 욕하는 사람에게도 사랑과 관용을 베풀었던 링컨.  평소에 자신을 가장 모욕하며 무시한 스탠턴을 링컨은 대통령이 된 다음 가장 중요한 자리에 기용한 일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로써 그의 관용을 나타내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진정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잘 하는가 하는 것보다는 이 사람이 이 일에 얼마나 적합한가를 먼저 생각하는 그러한 넓은 마음의 사람의 모습이 나에게는 없는 것 같아서 아쉽고 부끄러웠다.
그러한 그는 결국 남북을 완전히 통일하고 난 다음에도 남부군의 명장인 로버트 리 장군도 중요한 요직에 세워 주었던 것이다.

‘누구에게도 악을 품지 말고 자비를 베풀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항상 자비를 베풀며 용서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언제나 전체를 생각하는 진정 큰 사람이었다.  가난한 자, 눌린 자, 불쌍한 자의 친구이며 보호자였던 링컨은 그래서 노예해방에 큰 관심을 갖고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의 뜻에 따라 모두 공평하다는 깊은 생각에 자신이 노예를 해방시킬 도구로 사용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위대한 사람,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인기 있고 존경받는 대통령 링컨, 남들처럼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많은 것들을 책을 사랑하여 많은 독서로 자신의 정서를 가다듬고 지식을 쌓으며 무엇보다 성경을 늘 가까이 하여 영혼을 맑게 하며 많은 실패와 큰 고통 중에서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언제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확신하는 믿음으로 나아간 믿음의 사람이었다.
기도의 사람, 용서의 사람, 관용의 인물, 패배를 두려워 않고 잘 견디고 이기는 그래서 결국은 승리로 이끄는 확신의 사람 링컨, 그는 진정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저자는 링컨을 다윗처럼‘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표현하였다.  진정 그 표현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늘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가를 느끼고 어쩌면 이러한 사람도 있을까 부러워하는 그러한 마음이다.  그리고 우리 은별 이는 이렇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부려보기도 한다.  하긴, 그것이 쉬운 것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사람이 그렇게 유명하겠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이렇게 영웅이 되고 우리는 그를 그러한 사람을 본받으려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그리고 비슷하게라도 살아보려고 기도하고 애쓰는 것이겠지.

이 세상에서 링컨 같은 위대한 사람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나는 오늘도 감사한다.
3,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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