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삶의 희망꾼
2009.08.23 22:05
그대는 삶의 희망꾼 /신 영
서툰 몸짓으로
그대 부르던 노래 가슴에 남고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서
그대 춤추던 몸짓 마음에 남아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을 노래합니다
어둠의 틈새에 낀 한 줌의 빛
그대 가슴에 담아 한 움큼 쏟아놓고
주고 또 주고도 모자랄 그대의 사랑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랄 그대의 사랑
캄캄한 밤중에 한낮의 꿈을 꿉니다
어둠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절망에서 소망을 노래하고
좌절에서 꿈을 노래하는 그대
어제는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
오늘은 언제나 찬란한 날입니다
꿈을 노래하던 당신의 목소리
가슴에 남아 울림이 되고
희망을 노래하던 당신의 몸짓
영원히 지울 수 없는 그대
그대는 삶의 희망꾼입니다
* 故 장영희 교수님을 추모하면서...
05/13/2009.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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