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82

이달의 작가

겨울 호숫가에서

2007.02.05 10:12

박정순 조회 수:338 추천:35

겨울 호숫가에서 바람에 꽃잎 흩날리듯이 흰 나비떼들이 호수위로 뛰어 들었다. 차 안에서 듣는 모짜르트의 레퀴엠이 당신의 가슴속에서 푸르게 자라고 있는 봄의 소리였을, 겨울 숲을 지나 어둠이 조금씩 쌓이고 가슴 속의 뜨거운 불길 번질까 모른척 먼곳으로 눈길 돌리며 떨군 눈물 방울이 초롱 초롱 밤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호숫가 외로운 밤 어둠속에 쌓인 그리움처럼 뭇 별들이 하늘에서 시린 손 잡아주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6 편지 박정순 2006.03.29 423
615 쌀벌레 박정순 2006.03.29 565
614 성공, 나를 통제하는 내공부터 쌓아라. 박정순 2006.04.01 534
613 봄날의 어지럼증 박정순 2006.04.15 419
612 부활의 기도 박정순 2006.04.15 377
611 6월 박정순 2006.06.06 352
610 운주사를 찾아서 박정순 2006.07.17 780
609 꼭두각시 박정순 2006.09.03 421
608 물안개 박정순 2006.11.12 337
607 겨울바다에 서서 박정순 2006.12.29 275
606 석굴암 박정순 2006.12.29 823
605 대왕암 박정순 2006.12.29 598
» 겨울 호숫가에서 박정순 2007.02.05 338
603 아름다운 그녀, 황진이 박정순 2007.02.05 640
602 겨울 폭포-나이야가라- 박정순 2007.02.06 395
601 어떤 거래 박정순 2007.03.31 352
600 두향을 찾아서 박정순 2007.03.31 524
599 기도 박정순 2007.04.01 379
598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산해를 바라보며 박정순 2007.04.03 876
597 몸살 박정순 2007.04.05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