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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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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가위 바위 보

2007.07.24 19:50

박정순 조회 수:269 추천:39

풀벌레들이 술래잡기를 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저마다 마음속에서는 불끈 쥔 주먹을 낼까 무엇이든 보듬을 줄 아는 보를 낼까 미련 없이 싹둑 잘라버리는 가위를 낼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하나에 자존심을 세우며 여름숲을 푸르게 메우는 가위 바위 보.... 추억이 수북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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