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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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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박경리선생님 영전앞에서

2008.05.09 10:55

박정순 조회 수:225 추천:22

계절의 여왕 오월 평생 붙들었던 적막의 깊은 영생의 길로 떠나신 당신을 찾아 갔습니다. 화관속에서 웃고 계신 참 맑은 미소가 굴란의 세월 굵은 획하나 그으셨습니다. 눈부신 당신의 영광은 한 맺힌 그리움과 외로움을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겨 놓았는데 한 편의 시를 만지작 거리던 나를 안경너머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울지 말아라 사는게 다 그런거란다 목울대를 차고 오는 뜨거운 말 삼키는 내게 살며시 손잡아 주는 당신을 위해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편안한 영생 보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