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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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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연꽃

2008.05.31 18:34

박정순 조회 수:187 추천:24

몇 번이나 스쳐갔을까? 물위에서 뿌리 내린 연을 보니 울컥 눈시울이 붉어진다 허공을 향해 손을 내밀며 바람소리에도 가슴이 시렸을텐데 꽃잎에는 땀방울 흔적조차 없는 단아함이다 *강하려면 부드러워야 하고 유연하려면 날카로워야 한다 슬플때 웃을 줄 아는 자만이 기쁠때 남의 아픔을 만질 수 있으리라 물로서 마음을 씻으라는 깊은 도량의 가르침을 위해 부처가 내민 *꽃 한송이 그 의미를 알겠다. *이재성 박사의 유연함에 대한 설명 **부처님은 대답대신 연꽃 한송이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