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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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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근황

2008.07.01 06:17

박정순 조회 수:242 추천:25

근황 아름다워지기 위해 화장을 하는 것처럼 노후된 건물도 화장을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먼지를 닦아내도 입안까지 스며드는 시멘트냄새 원인 알수없는 갖가지 먼지들이 손에 손을 잡고 잔치를 벌인다 그리움을 지우듯 밤새 창을 열어 놓고 물청소까지 하고 난 새벽의 안부 나의집은 홀로 기다리다 잠들고 나는 손님처럼 안부가 궁금하여 슬며시 고개만 내밀고 달려온다 사람들이 즐겨찾는 명품이 되기 위해 오늘도 나는 발효를 꿈꾼다